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공주대 이일규 교수가 지난달 25~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통신총회 국제회의에 한국대표단으로 참가, 차기 전파통신(ITU-R) 전파관리 분야 의장단에 부의장으로 선발됐다.
오는 2019년 열릴 예정인 차기 전파통신총회 때까지 스펙트럼 공학, 제도 및 감시 관련 등 국제 표준을 결정하는 세계 권위의 국제회의에서 전파관리 연구를 담당하는 연구반(SG1)의 실무 부의장을 맡게 됐다.
이일규 교수는 2010년부터 한국 ITU-R 연구위원회 연구반장 및 대표단 활동 등 지난 6년간 전파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글로벌 표준정책 결정에 기여해왔다.
이번 전파통신총회에는 102개 회원국 및 국제기구 대표 1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총 5명의 한국인 부의장 진출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방송통신 분야 등 국제 표준화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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