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2030년 수주잔고 1.8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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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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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국내 항공기 부품제조기업인 하이즈항공이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하이즈항공의 공모주식수는 437만500주이며 공모밴드가는 2만3000원~2만6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1006억원에서 1138억원가량이다.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거쳐 25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1년 설립된 하이즈항공은 항공기부품 종합생산기업이다. 보잉사이 최첨단 항공기인 B787의 항공기 날개를 구성하는 주요 구조물을 독점 생산, 공급하고 있다. 2011년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세계 최대의 항공우주기업인 보잉사의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 전체 매출의 90%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거쳐 보잉사에 공급하고 있다.

보잉사의 B787 모델에는 Sec 11/15 조립품목을 약 400여대를 납품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센터윙박스(Center Wing Box) 픽스 트레일링 에지(Fixed Trailing Edge) 등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약 6년간 총 383대를 생산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1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월 달성했다.

항공기 주익조립사업을 시작으로 개발·부품생산등 항공기 부품 전 공정에 대응할 수있는 종합부품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을 공략해 매출처 다변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하상헌 하이즈항공 대표는 "지금부터 2030년까지 총 수주잔고 1조8500억원을 기록 지속적인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확대하고 항공산업 트렌드의 신속하게 대응해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 일부는 차입금에 사용하고 대부분 부산에 신규 공장을 증설하는데 쓸 예정이다. 나며지는 진주 공장의 장비 재설비 등 설비 확충에 사용한다.

하상헌 하이즈항공 대표는 "항공 및 우주분야의 세계일류제품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고객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려과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기 제작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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