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그룹 신격호(94) 총괄회장이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감염 증상으로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지 나흘 만에 퇴원했다.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5일 "신 총괄회장의 열이 모두 내렸고 세균 감염도 다 치료됐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오후에 퇴원했다"라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은 평소 지병인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미열 증상으로 지난 2일 오전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신 총괄회장은 바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자신의 집무실로 이동했다.
한편 차남 신동빈 회장은 지난 3일 신 총괄회장의 병실을 찾아 이 곳에 있던 신 전 부회장과 만나 신 총괄회장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지만 이후 추가 회동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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