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북한산 산악사고 다발지역 안전시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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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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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소방서가 북한산 산악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나섰다.

5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고양소방서(서장 박종행)는 지난 달 1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북한산 산악사고 다발지역인 원효봉 등 10개소에 대한 안전시설물 점검과 구조대원 북한산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시설물 현장 확인점검과 구조대원 현지적응훈련은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가을철 산악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안전시설물 점검은 고양소방서, 경기도,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주요내용은 추락방지 및 위험경고판 등 안전시설물 점검, 환자응급처치를 위한 간이구급함과 산악위치표지판 정비였다.

북한산 현지적응훈련은 고양소방서 서북부 권역 특수대응단 구조대원들의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훈련으로 진행됐다.

김인섭 고양소방서 재난안전과장은 “자신의 연령대와 건강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등산로를 정하고 산행 시 등산로 상에 설치된 위치표지판 및 등산로 이름 등을 미리 숙지하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면서, “산악사고 발생 시 안전시설물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한 김 과장은 “우리 소방서에서도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여 산악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북한산에서는 총 71건의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으며, 53명이 고양소방서 구조대에게 구조됐다.

올해는 지난 9월까지 총 40건의 산악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40명이 구조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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