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5일부터 ‘우리집 e서재’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리집 e서재’는 개인이 소장한 장서를 관리하고 국립중앙도서관이 구축한 국가서지정보와 원문을 연동하여 실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이다.
이용자가 모바일 환경에서 ‘국립중앙도서관’ 애플리케이션 내의 ‘우리집 e서재’ 서비스에 접속한 후, 도서에 부착된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도서를 검색하면 제목, 저자, 출판사, 도서 분류기호 등의 도서 정보가 등록된다. 도서 분류기호는 한국십진분류법(KDC)에 따라 표시되며 이용자가 알기 쉽게 한글로 제공된다.
바코드 스캔 또는 검색으로 자료를 찾을 수 없는 경우, 이용자가 도서 정보를 직접 입력하여 등록할 수 있다. 등록된 도서 정보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nl.go.kr) 내 서재 메뉴의 ‘우리집 e서재’에서 엑셀파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우리집 e서재’ 서비스는 등록된 도서의 개인별 독서활동과 서평 정보를 입력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도서 원문이 국립중앙도서관에 있고, 저작권이 '모두이용'일 경우 내장된 뷰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열람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 등의 SNS와 연계하여 개인이 소장한 도서를 타인에게 추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도서 정보를 쉽게 등록하고 관리하여 내 손안의 도서관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집 e서재 서비스’는 구글마켓에서 ‘국립중앙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11월 중 앱스토어에도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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