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용꿈꾸는작은도서관 개관 3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특별한 행사를 연다.
구는 10일 오후7시부터 2시간동안 도서관 사업비 1억 원을 기부한 한국자산신탁주식회사 문주현 회장을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열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용꿈꾸는작은도서관 탄생을 도와준 문주현 회장의 인생여정과 기부활동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문주현 회장은 “내년이면 이순(耳順)이지만 나는 여전히 꿈을 꾼다”면서 “유종필 구청장과 인연으로 관악구 주민을 만나게 되고, 큰 꿈을 품은 용꿈꾸는도서관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콘서트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용꿈꾸는작은도서관 다독자 3명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해 우수독서자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종필 구청장은 “용꿈꾸는작은도서관 이용자가 개관 3년여 만에 50만 여명을 돌파하는 등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도서관 개관까지 도움을 준 문 회장님과 주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들이 도서관문화와 책을 접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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