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김해 도시재생 네트워크 파티”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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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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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지난 4일 김해한옥체험관에서 “김해 도시재생 네트워크 파티”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요코하마 호스텔 빌리지의 ‘오카베 토모히코’, 마로노우치 대학의 ‘우다가와 유키’ 및 강화 풍물시장 활성화사업단의 ‘김토일’ 등이 강사로 나서 도시재생 선진사례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도시재생 선진지 전문가, 활동가, 김해시 원도심 주민, 공무원 및 인제대학교 교수, 학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도시재생에 대한 많은 의견을 나누고 도시재생을 위한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네트워크 파티에서 요코하마 호스텔 빌리지 대표인 ‘오카베 토모히코’는 일본 항구도시 요코하마의 ‘코토부키초’라는 지역의 쇠퇴로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역을 떠났고 노동자들이 머물렀던 수많은 쪽방촌이 빈 공간으로 남게 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었으나, 빈 쪽방촌을 여행자를 위한 호스텔로 탈바꿈시켜 지역을 활성화시킨 일련의 과정에 대하여 소개했다.

마루노우치 대학의‘우다가와 유키’는 초고속 경제성장으로 인한 원도심의 붕괴 등으로 일본사회가 위기에 빠졌을 때 마을 전체가 캠퍼스라는 개념으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시부야 대학’ 및 시민자산과 기업의 사회 공헌을 연계로 한 지역활성화 일환인 ‘마루노우치 대학’에 대하여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네트워크 파티는 김해시의 지역적인 여건, 역사적 자원 및 현 실태 등을 반영하여 세부일정이 구성되었으며, 이번 네트워크 파티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이 한층 성숙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 도시재생 네트워크 파티”로 선진지 전문가 및 활동가와 우리 시 단체, 지역주민 등과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우리 시는 주민주도의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노후 및 쇠퇴한 원도심(동상, 회현, 부원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신청하여 1차 서류심사 통과 후 2차 심층면접까지 완료하였으며, 최종 사업대상지 선정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김해시가 참여한 도시재생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총 200억 원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이번에 사업대상지로 선정 될 경우 원도심 활성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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