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 경영정보학과에 재학 중인 김성령 학생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산학협력엑스포의 ‘제3회 창인발굴 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인발굴 오디션은 창의적인 대학생에게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회사에게는 창의적인 인재평가 및 검증의 기회를 제공해 우수인재 채용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대회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국 57개 산학협력선도대학에서 각 1명씩 선발된 57명의 학생 가운데,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서류 평가를 통과한 16명의 학생이 자신의 역량과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동아대 김성령 학생은 여행, 장기출장 등으로 반려동물을 돌볼 수 없을 경우 가까운 곳에 검증된 펫 시터를 소개해주는 서비스인 ‘펫 시터 매칭 서비스’를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성령 학생은 “펫 시터 매칭 서비스는 강아지를 키우는 일반인들이 서비스 제공자가 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일상생활에서 불편했던 점이나 평소 관심을 가지던 내용을 아이디어로 확장시켜서 좋은 평을 얻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전공 교수님께서 대회를 소개해주셨는데, 재미있어 보여서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됐다”며 “기회를 주신 황성원 교수님과 준비 기간 내내 많은 도움을 주신 김종렬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아대 LINC사업단은 이번 산학협력엑스포에서 부스를 마련,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만든 ‘자동차 폐 에너지 회수 발전장치’와 동아인코팜, 동인이엔지 등 우수 산학협력 가족회사의 성과를 전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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