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동문 잇단 발전기금 ‘대학 발전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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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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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최근 전북대학교 각 학과 별 동문회 등을 중심으로 대학 발전을 기원하는 발전기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어 대학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부자 1004명, 기부액 30억 원을 목표로 ‘1004 릴레이 기부운동’을 벌이고 있는 전북대에 이 같은 각계 동문들의 관심과 성원이 긍정적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대 음악과 동문회, 음악가족 및 교수진 발전기금 기탁[사진제공=전북대]


지난 4일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음악회를 연 전북대 음악과는 음악회 시작 전 학과와 대학 발전을 기원하며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이남호 총장에게 전달했다. 음악과 동문과 교수진들이 십시일반 조성한 금액이다.

음악과는 이 기금을 통해 전문 공연단을 대학 내에 구성해 문화 예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이를 학생들의 장학제도로도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부생들에게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실습 현장을 제공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달 27일에도 학과 창립 30주년을 맞은 일어일문학과 동문회가 4천여 만원의 기금을 기탁해 모두 1억 원이 넘는 장학기금이 조성됐고, 최근 출범한 전북은행 재직 동문회에서도 1억 원의 기금을 기탁하는 등 대학 동문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남호 총장은 “최근 많은 동문들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기금 마련에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 주고 있어 대학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귀중한 기금들이 보다 내실 있는 운영되고,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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