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싸이버스카이 전량 인수…'일감 몰아주기' 논란 잠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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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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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대한항공이 오너 가족이 보유하고 있던 기내면세품 인터넷 사전주문 판매업체인 '싸이버스카이'를 인수해 '일감 몰아주기' 논란 진화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5일 조현아, 조원태, 조에밀리리가 보유하고 있던 싸이버스카이 9만9900주(전량)를 주당 6만2735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거래는 오는 9일 장외 거래로 진행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지난해 싸이버스카이의 매출액(49억300만원) 중 내부거래 비중은 81.5%(39억9600만원)에 달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지분 정리로 일감 몰아주기 리스크를 해소하고, 회사 이미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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