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 매각…AJ인베·머큐리·케이프 등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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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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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리딩투자증권 인수전이 AJ인베스트먼트와 머큐리-키스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케이프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이 이날 오후 진행한 본입찰에 이들 세 곳이 참여했다.

지난 7월 열린 예비입찰에는 모두 8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지만 9월 AJ인베스트먼트와 머큐리-키스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케이프 등 세 곳으로 인수적격 예비후보가 정리됐다.

딜로이트안진은 일주일 내에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매각 대상은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30%와 유상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물량이다. 

리딩투자증권은 2년 전부터 매각을 시도했지만 인수 조건이 맞지 않거나 금융당국으로부터 최대주주 변경을 승인받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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