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밴드 FT아일랜드의 리더 최종훈이 피규어 덕후(마니아)로서 숨은 매력을 보여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종훈은 2일 네이버 V앱 FT아일랜드 채널을 통해 ‘최리다의 덕밍아웃(Geek Choi’s World)’을 첫 방송 하고 전세계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이날 최종훈은 집안 곳곳에 진열된 직접 모은 피규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프트펑크,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종류별, 크기별로 모은 베어브릭 컬렉션과 거실에 크게 자리잡은 레고 시티, 테디베어 등 다양한 장난감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어떻게 덕후의 길로 빠졌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마트 레고 구하기 어렵다고 하시는데, 중고 카페 직거래를 하면 된다”는 등 덕후라면 공감할 경험들을 나누며 진성 덕후의 면모를 드러냈다.
최종훈은 일찌감치 팬들 사이에서 피규어 덕후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개최한 FT아일랜드 공연에서는 핼러윈데이를 맞아 트랜스포머 범블비 코스튬을 한 채로 앙코르 기타 연주를 해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최리다의 덕밍아웃’은 평소 베어브릭, 레고 등 토이와 미술 활동을 좋아하는 최종훈이 자신의 취미생활을 실시간으로 가감없이 보여주는 방송이다. 9일 오후 11시 네이버 V앱 FT아일랜드 채널에서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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