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윤 BMW 전무, 말레이시아 법인장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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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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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이 5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2015 BMW 그룹 코리아 연례 미디어 시승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소현 기자]


아주경제(홍천) 이소현 기자 = 한상윤 BMW 코리아 세일즈 총괄 전무가 말레이시아 법인장으로 발탁됐다.

국내 수입차 임원이 모 기업의 해외 법인장에 발탁 된 것은 최초다. BMW코리아가 BMW 글로벌 인재 산실로 발돋움한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5일 “BMW 독일 본사가 BMW코리아의 세일즈를 총괄한 한상윤 전무를 말레이시아 법인장 자리에 내정했다”며 “한 전무는 내년 1월 1일자로 부임하게 된다”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한 전무 후임으로 주양예 미니 총괄 이사를 상무로 승진 발령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무는 2003년 BMW코리아에 입사해 BMW 마케팅, 미니 등의 부서를 거쳐 올해 3월 전무로 승진해 세일즈 총괄을 맡고 있다. 올해 2월 독일본사로부터 해외 법인장 자격을 얻었다.

김 사장은 “BMW코리아 직원들을 글로벌 관점으로를 키우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BMW코리아 스타일에 맞는 인재들이 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자산은 사람”이라며 “글로벌 인재를 키워야겠다고 생각해 BMW코리아 30여명 직원들을 전 세계 BMW 법인에서 활동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BMW코리아는 오는 20일 미니브랜드 클럽맨을 ‘젠틀맨’이라는 컨셉을 통해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BMW X1 풀체인지 모델, M2 쿠페, X4 M40i를 출시하고 X5, 3, 7 시리즈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모델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고성능 모델로 라인업을 풍성하게해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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