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재닛 옐런의 기준금리 가능성 시사…이틀 연속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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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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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뉴욕 주요 증시는 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5포인트(0.02%) 하락한 17,863.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8포인트(0.11%) 밀린 2,099.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74포인트(0.29%) 내린 5,127.7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소폭의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대한 우려가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강조하며 시장 불안을 증폭시켰다. 통상 기준금리 인상은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한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 10월 감원 계획은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유가 하락으로 원유 관련 업종의 10월 감원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3분기(7-9월) 생산성은 예상 밖의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단위 노동비용은 예상치를 하회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1% 이상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헬스케어업종과 소재업종, 기술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금융업종과 산업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2.97% 내린 15.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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