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소방서 10월 말까지 부주의, 전기화재 80.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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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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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주의, 전기화재 전년대비 53%(57건) 증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계양소방서(서장 이근태)에서 10월 말까지「계양구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05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전년대비 38%(57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8명(사망자 1, 부상자 7)이 발생해 전년대비 167% 증가 하였고 재산피해는 13억 8천여만원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했다.

발화원인별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부주의가 전년대비 46%(36건) 증가하여 가장 높은 발생률(56%, 115건)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24.4%(50건), 기계적 요인 9.3%(19건), 방화ㆍ방화의심 5.9%(12건) 순으로 분석됐으며, 전년대비 전기화재의 증가폭이 72.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1]


장소별로는 108%(39건) 증가한 주거시설(36.6%, 75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그 다음으로 차량화재 9%(2건) 증가한 11.7%(24건), 생활서비스화재 37.5%(6건) 증가한 10.7%(22건), 임야화재 23%(3건) 증가한 7.8%(16건)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주요 특징은 주거시설의 화재와 교육시설, 생활서비스화재가 절반이 넘는 51.2%(105건)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10월 말까지 화재발생건수가 38% 늘어난 주요 이유로는 혼자 거주하고 있는 주거시설에서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46% (36건) 증가했고, 전선의 노후화 및 단락 등에 의한 전기적 요인이 전년대비 72.4%(21건)로 크게 증가한 점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계양소방서장은 “10월 말까지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계양구민의 안전을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구민들도 부주의 및 전기화재 예방에 관심을 갖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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