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 호계시장에서 김장나눔행사가 열렸다.
5일 호계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호계시장 상인회와 호계1동 부녀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담근 김장김치는 모두 5백 포기, 상인회는 다시 10kg들이 194박스로 정성스레 포장하고 미리 준비했던 백미 20포와 함께 인근 6개 동(귀인동, 호계2·3동, 범계동, 신촌동, 갈산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찾아 전달했다.
김장재료와 백미구입 등에 든 비용은 상인회가 올해 초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어 모은 수익금이 바탕이 됐다.
특히 김장김치가 전달된 6개 동은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호계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호계1동과 인접한 동으로 이날 행사는 이웃돕기실천과 보은의 뜻이 담겨져 있다.
한편 조건주 호계시장 상인회장은 “뜻 깊은 김장행사에 동참해준 회원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감사한다”며, “호계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인근지역과 상생의 길을 걷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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