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국산 고추 하루만에 5억원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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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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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공영홈쇼핑(채널명 아임쇼핑)은 6일 건고추 1만2444kg, 고춧가루 2만127kg(주문량 기준)을 팔았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농협·지방자치단체 등과 8시간 동안 국산 고추 소비 촉진 특별방송을 진행한 결과, 금액으로는 약 5억원에 달하는 국산 고추를 판매했다.

공영홈쇼핑은 TV홈쇼핑 사상 처음으로 이날을 ‘고추의 날(고추 데이)’로 정하고 경북 봉화·의성·청송·영양, 전북 임실, 전남 해남, 충북 괴산, 충남 청양 산지별 고추 특별방송을 진행했다.

가격은 건고추는 소매가 대비 30% 저렴한 3만7000원(3kg 기준), 고춧가루도 소매가 대비 30% 싼 5만1000원(3kg 기준)에 판매했다.

특히 농식품부와 지자체는 ‘고추의 날’ 특별방송 홍보를 위해 행사 취지와 상품, 이용방법 등이 담긴 리플릿 5000부를 제작해 각 시·도·군·구 및 식품관련단체 등에 배포했다. 농협은 상품 주산지별 물량 확보와 포장 등 상품화를 담당했다.

이날 특별방송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출연해 특별방송 기획 계기와 건고추 수급안정대책 등을 소개하며 국산 고추 애용을 주문하기도 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국산 우수 농축수산물이 뛰어난 품질에도 불구하고 판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영홈쇼핑이 생산자는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유통경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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