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성추행 인정' 이경실, 재혼 생활? "믿어지지 않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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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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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남편 성추행 인정[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방송인 이경실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경실은 지난 2008년 8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여성전용 피트니스센터에 다니면서 알게 된 언니가 어느 날 밥을 먹자고 해서 나갔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소개받으러 간 자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별로 마음에 안 들었다"면서 "남편이 동향 출신인 것을 알게 된 후 급속도로 친하게 됐다. 남편이 '뭐하러 그래'라는 말을 한다는 게 순간적으로 '뭐 더러 그려'라고 하더라. 나도 모르게 웃음보가 터졌다. 알고 보니 고향이 김제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경실은 "처음에는 9살이라는 나이 차 때문에 어색했지만 편안하게 해주고 배려해주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마음이 갔다. 서로가 아픔이 있던 사람들이라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내가 이런 사랑을 느끼면서 산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라고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5일 한 매체는 "지인의 아내를 차 안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이경실 남편이 첫 번째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경실 남편은 지인의 아내인 30대 가정주부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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