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유해진, "낚시 않겠다" 파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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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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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참바다' 유해진이 낚시 파업을 선언했다.

6일 밤 9시 45분 방송되는 tvN '삼시세끼-어촌편2'에서는 누적된 피로를 호소하며 "낚시를 가지 않겠다"고 파업을 선언하는 바깥양반 유해진의 모습이 방송된다. 최근 '밥짓기 파업'을 선언하고 소풍에 나선 차줌마에 이어 참바다마저 파업을 선언한 것.

만재도 세끼하우스에서 아궁이 불과 낚시를 도맡아 온 유해진이 낚시 파업을 선언하자, 생계를 책임지는 차승원은 걱정 반, 답답함 반으로 바깥양반 대신 낚싯배에 오를 예정. 만재도에 합류한 '여심공략' 게스트 이진욱과 함께 낚시에 나서 눈길을 끈다.

'삼대장을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려 온 유해진은 예상치 못한 차승원의 낚시 행보에 파업보다 더 큰 부담감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한다. 차승원과 이진욱이 낚시를 위해 길을 떠난 뒤, 유해진은 "낚시의 어려움을 깨닫게 해 주세요. 제발 못 잡게 해주세요"라며 염원까지 해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겨줄 전망이다.

하지만 '낚시는 처음이나 다름없다'는 이진욱은 초대형 부시리를 낚은 것을 시작으로 줄줄이 엮이는 물고기에 만재도 라이프의 참맛을 깨닫고, '천생 낚시 불운자' 유해진을 잊은 채 낚시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들어 '눈치 제로'의 매력을 발산했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고된 삼시세끼'에 지친 중년 부부 대신 밥상 차리기에 나선 두 젊은이, 이진욱과 손호준의 모습도 공개된다. 미역국과 생선찜을 준비하는 두 젊은이는 절박한 상황 속에 지독하게도 어설픈 요리 실력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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