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싸이가 새 앨범 발표와 함께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 특히 이 공연에서는 신곡 무대도 선보이면서 싸이의 새 노래를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전 10시 공식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싸이의 연말 콘서트 개최 사실을 알리는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에는 'PSY CONCERT 올나잇 스탠드 2015 -공연의 갓싸이'라는 이번 콘서트 타이틀에 걸맞게 한복에 갓을 쓴 채 코믹한 댄스 제스처를 하고 있는 싸이의 이미지가 담겨 눈길을 끈다. 평소 콘서트 등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면서 '공연의 신'이라고 불리우는 싸이를 '갓을 쓴 싸이'로 표현하며 재미를 더했다.
포스터에 따르면 최근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싸이 6甲' 이후 3년 5개월여만인 12월1일 새 앨범 발표 계획을 알리면서 기대감을 고조시킨 싸이는 12월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흘간 총4회(24일, 25일 오후 9시, 26일 1회 오후 7시45분, 2회 오후 11시45분)로 열리며, 26일에는 2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싸이가 새 앨범 발표와 함께 갖는 첫 공연으로 팬들과 가요계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지난해 개최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4' 에서 팬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가 싸이다운 새 앨범으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했던 싸이가 그 약속을 지키면서 갖는 무대로 평소 자신을 '딴따라'로 지칭해 온 싸이만의 개성과 노력의 결과물들이 공연장을 찾는 팬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예정이다.
앞서 싸이는 지난 3일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싸이 특유의 익살스런 이미지를 잘 살려낸 캐리커쳐와 함께 ‘PSY NEW ALBUM 2015. 12. 01’라고 컴백 날짜를 공개한 포스터를 게재하며 컴백을 알렸다. 싸이의 새 앨범 발매 소식에 미국 빌보드,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 주요 언론들도 "싸이가 전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 이후 첫 앨범을 발표한다"고 일제히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싸이의 신곡 무대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올나잇 스탠드 2015 - 공연의 갓싸이'의 콘서트 티켓 오픈은 오는 10일 낮 12시 인터파크를 통해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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