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 391억…전년 대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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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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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JB금융지주는 2015년도 3분기 그룹연결 공시기준(잠정) 391억원(누계 1,1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8.7%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22.7% 증가한 수치다.

전북은행의 안정적인 수익 시현, 광주은행의 정상화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 그리고 JB우리캐피탈의 지속적인 높은 수준의 이익 창출이 동반돼 대내외 불리한 여건에서도 그룹 전체적인 수익규모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광주은행이 대규모 명예퇴직(89명) 실시에 따른 비용 301억원을 반영했음에도 불구 100억원을 초과하는 양호한 수익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이는 적극적인 우량 자산 증대를 통한 경영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동시 강화된 리스크 관리 정책과 자산 건전성 개선 노력이 본격적으로 발현된 결과이다. 이밖에도 연간 72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향후 이익규모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별로는 전북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151억원을 기록했고, JB우리캐피탈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180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58.3%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광주은행은 120억원을 시현해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명예퇴직에 따른 일회성 요인을 반영하면 전 분기 대비 52.6%, 전년 동기 대비 376.7% 증가한 348억원을 달성했다.

그룹 전체로도 619억원을 기록해 분기 중 사상 최대이익을 시현했다. JB자산운용 역시 6억원으로 2분기 이후의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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