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2023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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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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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세계스카우트연맹 광주 아태 총회서 홍보 총력전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송하진 전북지사가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전북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대회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나섰다.

송 지사는 지난 6일 오후 전남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에서 40개국 500여명이 참여해 열리고 있는 2015 아태스카우트총회에 직접 참석, 2023 세계잼버리 대회 새만금 유치의 뜻을 강력히 전달했다.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에서 40개국 5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스카우트연맹 아태총회에서 전북도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전북 새만금 유치를 위해 홍보활동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송하진도지사가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와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송 지사는 이날 아타스(ATAS)와 아태지원재단 등의 만찬에 잇따라 참석해 이 같은 의지를 밝히고, 참가국들의 지지와 협조를 부탁했다.

송 지사는 인사말 연설을 통해 “전라북도 새만금은 대한민국 의지와 도전 정신이 푸른 바다 위에 새롭게 일궈낸 희망의 땅”이라며 “새만금이 품고 있는 도전정신과 무한한 가능성이야 말로 세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스카우트 청소년들에게 영감과 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지사는 또 “새만금은 세계 청소년들의 희망과 비전을 담아낼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드넓고 깨끗한 도화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2023 세계잼버리 대회를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 중 하나로 만들어 갈 준비가 되어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이어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가치를 보여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 뒤 스카우트의 위대한 꿈과 희망을 새만금에서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에서 40개국 5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스카우트연맹 아태총회에서 전북도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전북 새만금 유치를 위해 홍보활동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송하진도지사가 세계스카우트 홍보관에서 회원들에게 잼버리홍보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


한편, 2023 세계잼버리 유치를 놓고 전북도는 지난 1991년 세계잼버리를 개최한 바 있는 강원도 고성과 경쟁해 지난 9월 국내 유치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이번에 광주에서 개최하는 25차 아시아 태평양 스카우트 총회(11.3~8)에 참가해 회의장 입구에 직접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대회 유치 홍보동영상 등을 통해서 전 방위 유치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 지사는 이날 ATAS(세계 각국 최고 스카우트모임)회의에 참석하고, 아르만도 세계스카우트연맹 의장(Joao Armando/포르투갈), 세계연맹 사무총장(Scott/미국), 아태연맹 의장(Chao Shou-po/대만), 아태연맹 사무총장(J.R Pangilinan/필리핀)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면서 전라북도 유치를 위해 협력을 구하는 한편 투표권이 있는 인사들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벌였다.

한편 현재 폴란드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2023 세계잼버리 대회 개최지는 2017년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41차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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