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6차 아시아에너지장관회의 참석..."신(新) 기후체제, 에너지신산업 육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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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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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카타르 장관회의에 참석해 신기후체제 시대의 에너지시장 정책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현지시간)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6차 아시아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 저유가와 신기후체제 시대 및 에너지시장 전망과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동과 아시아지역의 산유국과 소비국이 에너지 수급 안정과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격년 개최하는 장관급 회의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 9월 서울에서 제5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새로운 에너지 지평: 아시아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한국, 일본, 인도, 사우디 등 18개국 장·차관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5개 국제기구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유가변동성 확대 방안, 에너지 환경 변화가 아시아 석유·가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 각국의 클린에너지 정책과 대표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양호 실장은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려는 한국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화제도(RPS) 등의 운영성과를 정책사례로 발표한다.

RPS는 연간 500㎿ 이상의 발전설비용량을 가진 국내 발전사들이 매년 발전량의 일정량을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채워야 하는 제도다.

아울러 북미지역 셰일붐 등으로 아시아 석유·가스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역내 지속적인 교역 확대·강화를 위한 방안도 발표된다. 구체적으로는 석유·가스가격의 아시아 프리미엄을 해소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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