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고 싶은 축제 익산 ‘서동국화축제’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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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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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여만명 방문객 가을향기 만끽, 경제적 파급효과 80억원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10일간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개막된 서동국화축제는 폐막 당일까지 가을정취를 만끽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루는 등 80여만명이 방문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에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세계유산등재기념으로 서동축제와 국화축제가 공동개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열린 익산 서동국화축제에 80여만명이 방문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사진제공=익산시]


국화축제는 그동안의 전시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스토리텔링위주의 국화전시 및 세계유산도시 익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백제유적지구를 테마로 20m크기의 백제왕도문과 지역의 국보급 문화재인 미륵사지 탑, 왕궁리 5층 석탑, 사리장엄 등이 화려한 국화작품이 대거 전시돼 전년보다 훨씬 더 나아진 축제로 평가 받았다.

전국적으로 소문을 듣고 찾아온 외부 관광객들도 작년에 비해 70% 정도 늘어 전국을 대표한 국화축제로서 대성공을 거뒀다.

특히 20개 테마존에 LED 경관조명으로 야간관람객이 전년대비 30% 증가해 야간 관람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고 1박 2일의 체류형 관광축제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차장도 지난해 1,500대의 주차공간을 3,080대로 늘려 주차난을 해소했다.
 

 

올해 내방객들을 분석해보면 수도권·광주·대전·대구 등 전국각지에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단체 관광객 위주로 행사장을 찾았다.

또한 행사기간 중에는 국화화장품, 국화머리핀만들기, 국화젤리체험 등 국화관련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운영을 운영하여 학생 및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해마다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및 가공품등을 홍보 판매하는 농특산물판매장을 운영해 12억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관광적 측면과 경제적 파급효과는 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은 “그동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에는 더욱더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생각된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해 대한민국 최고의 서동국화축제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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