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일본“이온그룹”과 손잡고 한국식품 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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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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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에서 한국식품 종합판촉행사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 농식품이 일본에서 제2의 전성기를 모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그룹 1300여 점포에서 한국식품 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五味五色을 주제로 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임과 동시에 파프리카, 애호박, 김치, 라면 등 100품목을 집중 판매하였다.

행사는 일본 최대 규모의 쇼핑몰로 연간 5,000만 명이 방문하는 이온 레이크타운을 중점 판매점포로 삼아 7일에는 (주)이온리테일 사장, 주일한국대사관 경제공사, aT 지사장이 참여하는 개막행사가 개최되었고, 이와 함께 호떡, 육개장 등 한국 전통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한국 식문화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에서 한국식품 종합판촉행사 개최[1]



또한 13개의 한국식품 수입업체가 참여하는 특별판매 코너에서는 향후 신상품의 정식 입점 가능성이 타진되었다. 이외에도 한국문화원과 협력하여 태권도, 전통무용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일본 내 한국식품의 화제몰이를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일수출은 2011년 23억 7천만불을 정점으로 엔저현상, 반한감정 등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년도 10월말 기준 수출실적은 15억 3천만불로 전년대비 12% 감소하였다.

aT에서는 이러한 한국농식품의 대일수출 부진 탈출을 위해 11월, 12월에 모든 역량과 수단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토요카도, 베이시아 등 일본에서 영향력이 큰 유통업체에서 한국식품 종합판촉행사를 개최하고, 수출 효자품목이었으나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치, 삼계탕 판촉행사를 실시하며,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해 일본 최대 SNS 매체인 LINE과 인터넷 마트를 통해 한국식품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촉진에 힘쓸 계획이다.

aT 배용호 도쿄지사장은 “2011년 MOU를 체결한 이온그룹과의 이번 한국페어 개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농식품의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타 유통업체로의 파급력 또한 상당하여 향후 한국 농식품의 대일 수출회복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한국 농식품이 일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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