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용산구 등 전국 10여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중앙회와 전국의 13개 시도회 사무처 임직원 69명, 소속 회원사 임직원 190명 등 총 259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 8만장(474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협회 중앙회·서울시회 사무처 및 회원사 임직원 등 40여명은 지난 6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함께 서울 용산구 백범로 99가길 12 일대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9가구에 27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좁은 골목길에서 줄지어 연탄을 나르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중앙회와 서울시회는 이날 배달된 연탄을 포함해 총 2만5000장(1500만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김문경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의 나눔과 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공적단체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전국의 회원사와 함께 1994년부터 매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기 위해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 사업'을 적극 전개하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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