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박세영, "오월아. 지긋지긋한 인생 다 잊고 이대로 푹 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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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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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내딸금사월' 영상 캡처]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지난 8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이재진) 20회에서 오월(송하윤 분)은 만후(손창민 분)의 비밀이 담긴 녹음기를 가지고 몸싸움을 벌이던 중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그려져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혜상(박세영 분)은 찬빈(윤현민 분)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기 위해 만후의 치부가 담긴 녹음기를 가지고 만후와 몸싸움을 벌이다 오월 앞에 녹음기가 떨어지게 된다. 오월은 보육원에 얽힌 충격적인 진실과 혜상이 금원장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만후와 혜상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한다. 만후는 오월이 가진 녹음기를 빼앗기 위해 또 다시 몸싸움을 벌이던 중 오월은 추락하게 되고, 혼수상태에 이르는 중상을 입게 된다. 그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본 혜상과 만후는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여 서로를 바라본다.

한편 혜상은 자신의 설계가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민호(박상원 분)와 시로(최대철 분)의 말을 무시하고 유리벽으로 공사를 강행, 자신의 잘못으로 사고가 난 것이 들통 나게 되면 건축사로서, 강찬빈의 여자로서, 민호의 딸로서 모든 게 끝난다고 생각해 현장 증거를 없애고, 사월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운다.

극 말미에는 혜상이 자신의 출생 비밀을 지키기위해 입양당시 사월이 입었던 파란 배냇저고리를 불태우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득예(전인화 분)는 큰 충격에 빠지며 앞으로 전개 될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 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드라마로 토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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