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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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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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진단 순간부터 삶의 정리까지 가족처럼 돌봐

[의정부성모병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현재 35명)들이 매주1회 6시간씩 20년째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환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봉사자들은 삶에 대한 끈을 놓지 못하고 죽음을 두려워하는 환자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가도록 인도하고 있다.

임종기도와 영적 돌봄은 물론 신체간호, 이발 및 미용봉사, 마사지, 보호자 돌봄, 식사보조, 연도 및 장례예절 참석, 사별가족 돌봄 등 봉사활동 범위도 다양하고 넓다.

현재 의정부성모병원은 암 병동이 별도로 없다.

이 때문에 각 병실에서 치료중인 암 환자는 약 100여명에 이른다.

암 진단 순간부터 삶의 정리까지 약 3~5년 걸린다.

이 기간 동안 전문교육은 물론 3개월간 실습교육과정을 이수한 호스피스 봉사자들이 가족처럼 돌보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과 윤마리아 수녀는 “환자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끝까지 보살핌 속에 하늘나라로 가시도록 호스피스 봉사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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