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간 중에는 중국, 일본, 아시아 및 대양주, 북미 등 총39개국 5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석해 총6,811건 7억9천만불 상당의 기록적인 수출상담이 진행되는 등 G-FAIR의 성공스토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이와 같은 고무적인 수출상담 성과를 얻게 된 배경에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KOTRA 해외무역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의 네트워크를 활용 한국 제품에 대한 구매의사가 높은 바이어를 사전 선별해 초청한 전략의 성공”이라며 “이와 함께 우리 중소기업들이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을 선보였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연결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G-FAIR KOREA에는 1억불 이상의 매출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빅바이어가 24개사, 천만불 이상의 규모를 가지는 바이어가 84개사가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380%와 250%가 증가한 수치로 해외바이어의 수준도 한 층 끌어올렸다는 평을 얻었다.
김인호 대동F&D 대표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G-FAIR’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판로개척의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매상담회에는 홈쇼핑, 온라인쇼핑, 체인스토어, 소셜커머스 및 카드사, 전문무역상사, 공공기관, 대기업, 파워셀러 등 154개사에서 400여명의 구매담당자가 참가해 전시회 참가기업들과 1,833건 889억원 상당의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구매상담회에서 실내운동기구 제조 전문기업인 ㈜엠스포텍은 홈쇼핑 담당MD와 구매상담을 진행하고 향후 약4억원 상당의 실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별도의 충전기 없이 여러 대의 USB 충전이 가능한 멀티 콘센트제조업체인 ㈜대성도 혁신적인 제품을 인정받아 유명 리테일기업과 1억원의 거래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시장 2층에서는 동종업계의 시장흐름과 기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하고 성공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도 열려 참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창업 열기를 반영한 ‘소상공인 창업 아카데미’, ▲이란바이어 초청 벤더 등록 설명회, ▲수출 강소기업이 되는 독립몰식 해외 직판, ▲FTA활용 EU시장 진출 설명회 등 총13회에 걸쳐 진행된 세미나에 1,073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의 비즈니스를 위한 B2B 위주의 전시를 넘어 B2C 부분을 대폭 확대해 2만여점 이상의 생활 속 트렌드 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만족시켰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전진주(27)씨는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도 보고, 마음에 드는 제품은 구매까지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경기도 내 스포츠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홍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스포츠산업 특별관’에는 혼자 칠 수 있는 '배드민턴’, 휴대가 가능한 ‘접이식 카누’ 등 이색 상품을 소개하며 전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특별한 경기 규칙이나 기술 없이도 즐길 수 있는 ‘플로어 컬링’, ‘볼로볼’과 같은 ‘뉴스포츠 체험존’도 함께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했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G-FAIR’가 참가한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관람객에게는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보고 체험하고 구매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G-FAIR'를 통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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