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김장철 대비 김장시장 개설·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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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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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1.9.~12.8. 수급안정대책 추진, 도매시장 전년 거래물량 10% 이상 확대 공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채소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2015년 김장시장 개설 및 수급안정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한 달간을 ‘김장 채소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시와 군·구 및 농산물도매시장 2곳에 김장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이를 통해 김장채소의 원활한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군·구별 자체적으로 김장시장을 개설·운영해 월동기 시민생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과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9일부터 12월 8일까지 김장시장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무, 배추 등 김장철 성수품의 공급량을 지난해 동기(39,683톤) 대비 10% 늘린 40,021톤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농산물 도매시장의 개장일을 조정해 도매시장 휴무일인 11월 22일과 11월 29일에도 정상 개장해 시민들에게 김장 채소 구입에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까지 김장채소 가격동향은 가뭄에도 불구하고 태풍 등 자연재해가 없고 작황도 좋아 평년 대비 가격이 다소 하락하거나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김장재료 예상 구입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약 22만3천원선(5.1% 하락)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김장시장 개설·운영기간 중 김장채소의 수급안정을 위해 산지 출하 유치를 강화하고, 농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과 함께 군·구 및 농협 등과 연계해 지역 실정에 맞는 김장시장을 개설·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장시장 개설·운영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청 농축산유통과(☎440-4372),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440-6981), 삼산농산물도매시장(☎440-6482) 관리사무소 또는 각 군·구(경제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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