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한 달간을 ‘김장 채소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시와 군·구 및 농산물도매시장 2곳에 김장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이를 통해 김장채소의 원활한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군·구별 자체적으로 김장시장을 개설·운영해 월동기 시민생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과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9일부터 12월 8일까지 김장시장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무, 배추 등 김장철 성수품의 공급량을 지난해 동기(39,683톤) 대비 10% 늘린 40,021톤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김장채소 가격동향은 가뭄에도 불구하고 태풍 등 자연재해가 없고 작황도 좋아 평년 대비 가격이 다소 하락하거나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김장재료 예상 구입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약 22만3천원선(5.1% 하락)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김장시장 개설·운영기간 중 김장채소의 수급안정을 위해 산지 출하 유치를 강화하고, 농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과 함께 군·구 및 농협 등과 연계해 지역 실정에 맞는 김장시장을 개설·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장시장 개설·운영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청 농축산유통과(☎440-4372),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440-6981), 삼산농산물도매시장(☎440-6482) 관리사무소 또는 각 군·구(경제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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