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3주만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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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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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BC 챔피언스 선전 덕분에 제이슨 데이 밀어내…스피스·데이·매킬로이, ‘정상’ 놓고 혼전

조던 스피스(오른쪽)와 로리 매킬로이. 두 선수는 제이슨 데이와 함께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다.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조던 스피스(미국)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는다.

스피스는 8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서 4라운드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스피스는 이번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제이슨 데이(호주)를 밀어내고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데이는 아내의 둘째 아이 출산 시점과 맞물려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스피스는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는 것은 이번 대회 목표 가운데 하나였다”며 “1위 자리에서 내려오고 나니 다시 1위를 되찾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는 스피스와 데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단기간 점유하는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16일자로 스피스가 매킬로이를 제치고 처음 1위에 올랐고 그 2주만에 매킬로이가 1위를 탈환했다가 다시 1주만에 스피스가 1위에 복귀했다.

9월13일자 순위에서 매킬로이가 1위가 됐지만 다시 1주일 만에 데이가 처음 1위에 올랐고 또 1주일 후에는 스피스로 1위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데이는 10월18일 순위에서 1위가 됐다가 이번에는 3주만에 스피스가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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