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모모’의 작가와 떠나는 환상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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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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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독일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인 미하엘 엔데의 타계 2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그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여위숙)에서는 주한독일문화원(원장 슈테판 드라이어)과 공동으로 11월 6일부터 2016년 2월 29일까지 <미하엘엔데: ‘모모’, ‘끝없는 이야기’ 작가의 생애와 작품>전을 개최한다.

미하엘 엔데(1929-1995)는 <모모>를 비롯하여 <끝없는 이야기>,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등의 대표작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독자를 가지고 있는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이다. 작가 이외에도 연극배우, 연극기획자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던 경험은 그의 여러 작품 속 환상의 세계에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 삽화, 글을 통해 미하엘 엔데의 삶과 작품을 보다 깊이 있게 보여주는 31점의 패널과 독일어 원서와 한국어 번역본, 오디오북 등 그의 대표 작품들을 함께 전시한다. 또한 어린이 관람객을 위하여 작품 속 삽화를 활용한 색칠놀이, 영화 <모모> 영상을 함께 상영할 예정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중요시되는 요즘 미하엘 엔데의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꿈과 환상의 세계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홈페이지(http://nlc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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