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마술피리’ 국악뮤지컬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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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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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악뮤지컬집단 타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악뮤지컬집단 타루(대표 정종임) 2015년 신작 국악뮤지컬 '마술피리'가 12월 4일부터 6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3일간 공연된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국악뮤지컬로 창작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마술피리’의 장점을 살리고 한국적 색채를 더하기 위해 판소리를 기본으로 피아노와 국악기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꾸며진다. 다양한 음악적 조합을 통해 익숙함과 새로움을 더해 판소리를 처음 접하더라도 어렵지 않고 편안하게 다양한 음악에 빠져들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극 속의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테마를 정해 각각의 다른 ‘사랑가’로 느껴질 수 있게 음악적 변형을 시도했다. 타미노와 파미나의 사랑가, 파파게노의 사랑가, 파파게노와 파파게나의 사랑가, 조언의 사랑가 등 다른 곳에선 만나볼 수 없는 다양한 ‘사랑가’를 만나 볼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마술피리’의 사랑스럽고, 개성 넘치는 두 커플이 사랑을 찾아 떠나는 모험의 세계, 마음을 움직이는 마술피리를 통해 현재 우리들이 생각하는 사랑의 모습과 가슴 깊은 곳에 꼭꼭 숨어있는 사랑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악뮤지컬 '마술피리'는 2015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된 작품으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이 주최 국악뮤지컬집단 타루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구로구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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