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아이’ 일본 국민 배우 대거 참여, 목소리 연기 대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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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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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괴물의 아이'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괴물의 아이'(감독 호소다 마모루·수입 얼리버드픽쳐스·배급 CGV아트하우스 리틀빅픽처스)에 국민배우들이 성우로 대거 참여해 목소리 연기 대결을 펼친다.

'괴물의 아이'는 괴물의 손에 길러진 인간 소년과 인간을 제자로 삼은 괴물, 너무도 달랐던 그들이 만들어가는 하나의 세상을 그린 판타지 감동 대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 워즈', '늑대아이'까지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선보이는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일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감독 자신의 역대 흥행 스코어를 갱신하며 연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연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괴물의 아이'에는 야쿠쇼 코지, 미야자키 아오이, 소메타니 쇼타, 릴리 프랭키, 오이즈미 요, 히로세 스즈, 츠가와 마사히코 등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초호화 배우진이 목소리 출연에 참여했다.

힘만 센 철부지 괴물 ‘쿠마테츠’는 '셀 위 댄스', '우나기', '게이샤의 추억' 등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한 일본의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가 맡았으며, 인간 소년 ‘큐타’는 소년기, 청년기를 나누어 두 명의 배우가 참여했다.

소년 ‘큐타’는 '늑대아이'에서 엄마 ‘하나’ 역으로 참여했던 배우 미야자키 아오이가 청년 ‘큐타’는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일본 영화계를 짊어질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는 소메타니 쇼타가 맡았다.

특히, ‘큐타’ 역을 맡은 두 배우는 '늑대아이'에 이어 호소다 마모루 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나를 둘러싼 것들' 등의 작품에서 마음을 울리는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릴리 프랭키가 ‘큐타’를 따스하게 보듬어주는 괴물 ‘햐큐슈보’ 역을 맡았으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다수의 목소리 출연 경력을 지닌 베테랑 배우 오이즈미 요가 까칠한 원숭이 괴물 ‘타타라’ 역을 맡았다.

또한 '바닷마을 다이어리'에 출연하는 신예 히로세 스즈가 ‘카에데’ 역을, 일본의 원로배우 츠가와 마사히코가 ‘수장’ 역을 맡아 극의 생동감을 불어 넣어준다. 이처럼 일본의 국민배우들의 목소리 참여로 '괴물의 아이'는 더욱 풍부한 볼거리와 깊이 있는 감성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배우들의 참여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괴물의 아이'는 2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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