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스마트 산업단지 구축에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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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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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KT-포스코ICT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과 함께 국가경제성장을 견인한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산업단지구축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산단공은 이날 오후 2시, 창원시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에서 강남훈 이사장, 김성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산업단지 구축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행사엔 산단공, 창원시와 시범사업 컨소시엄인 KT, 포스코ICT, KT텔레캅 등 관계기관 및 참여기업이 참석한다.

시범사업은 민간 주도로 산업단지 전용 유무선 통신 인프라 구축에 기반해 생산·경영, 에너지, 안전 분야 등 산업전반에 ICT를 접목, 산업현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산업단지를 창조경제의 거점지역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산단공은 지난 8월 시범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해 반월·시화, 창원국가산업단지에 KT, 포스코ICT, KT텔레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입주기업의 초기 투자비용 절감을 위한 서비스 모델과 플랫폼 기반 구축을 통해 시스템 도입부터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지원과 빅데이터 활용 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스마트 산업단지는 고비용 저효율 산업구조와 재난·안전사고 등 산업단지가 가진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고, 첨단․미래․인간 중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젊은 인재를 산업단지로 유인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이며 “산업단지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해 지역과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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