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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영 복원 프로젝트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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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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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단계 구 도청사 철거작업 공정률 70%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구 전북도청사를 철거하고 전라감영을 복원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주시는 오는 2017년까지 총 79억6000만원을 투입해 전라감영 1단계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올해 구 도청사 철거작업을 위한 도비와 시비 각각 9억5000만원씩 총 19억원을 들여 6일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철거 속도라면 올 연말까지 본관동, 의회동 철거가 마무리되고, 경찰동의 경우 석면철거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 3월 이내에 경찰동까지 모든 구 도청사 건물의 철거가 마무리된다. 동시에 건물 하단부 발굴조사와 복원 설계 후 본격적인 복원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러한 전라감영 복원을 위해 내년도에 필요한 지방비 23억6000만원을 전북도의 협조를 받아 확보할 계획이다.

전라감영 복원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감영의 중심이 되는 선화당과 내아, 관풍각, 비장청, 연신당, 내산문 등 6개 건물을 복원하는 것이다. 복원이 끝나면 2단계로 2020년까지 경찰동 부지에 문화시설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감영 복원과 문화시설 공사가 완료되면 전주한옥마을, 풍남문 등과 연계한 문화공간이 조성돼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구도청사 철거와 전라감영 복원을 알리는 고유례를 시작으로 전라감영 복원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철거에 앞서 전주의 근현대사의 중심에 섰던 구도청사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재조명하기 위해 ‘역사학자와 함께하는 시민투어’를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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