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발효 전문기업 푸른친구들이 만든 체중증강식 '하루콩력'에 대한 관심이 높다.
9일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지난 7월 출시 이후 매진을 거듭하고 있다. 100% 식물성 원료만으로 건강하게 살을 찌울 수 있다는 점이 저체중으로 고민인 중장년층을 끌어들이고 있어서다.
40대 이후부터는 매년 1%씩 근육이 줄고 체중도 함께 감소한다. 하루콩력은 국내산 콩 발효 단백질 3종과 9종의 통곡물 영양이 들어있어 이처럼 줄어든 근육과 체지방을 건강하게 늘린다.
이 제품의 주원료는 식물성으로는 유일하게 아미노산 점수 '100'을 받은 콩이다. 아미노산 점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설정한 단백질 질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100에 가까울수록 좋다.
특히 콩을 특허받은 저분자 발효공법을 이용해 인체가 흡수하기 좋은 상태로 분해했다. 발효를 통해 8종의 필수아미노산이 발효 전 콩보다 7.5배나 많아진다. 근육 합성을 촉진하는 핵심 아미노산인 류신의 경우 일반 콩보다 28배나 증가한다.
단백질을 이런 형태로 섭취하면 흡수가 빨라 근육 감소를 방지하고 근육 생성은 촉진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원물을 통째 발효한 후 바로 동결 건조해 대두·서리태·쥐눈이콩 등 콩 3종과 통곡물 9종의 영양소가 고스란히 담긴 것도 특징이다.
유전자 조작이나 방부제 없는 국산콩을 그대로 가공했기 때문에 레시틴, 안토시아닌 등 식물영양소도 가득하다.
육류를 즐기는 사람에게도 좋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져 가방이나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면서 쉽고 편하게 단백질과 통곡물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식전이나 후에 물, 우유, 산야초 발효액에 타서 마시면 된다. 화학첨가물 없이 통곡물과 콩만으로 고소한 맛을 내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한 상자에 30g짜리 30포가 들어있으며, 가격은 11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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