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춘포지역 근대문화유산지역들을 돌아보고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한 것으로 추수가 끝난 광활한 춘포 일대를 돌아보며, 일제 강점기 우리 조상들의 아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춘포지역은 과거 넓은 마당이라는 뜻의 대장(大場)으로 불렸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쌀 수탈을 위해 춘포역이 만들어졌으며, 이 쌀들은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됐다.
익산시 등록문화재(210호)로 지정된 춘포역에서 시작한 도보 트래킹은 춘포지역 농장주의 가옥이었던 등록문화재(211호) 호소가와 농장가옥인 에토 가옥을 거쳐 만경강 뚝방길에서 지역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참가자는 홈페이지의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je3609@iscf.or.kr), 팩스(063.843-9912)로 신청하거나 익산문화재단 예술지원팀 전화(843-8817)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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