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조성하 “시나리오 읽자마자 천만 관객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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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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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성하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말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조성하가 '히말라야'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11월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제작 (주)JK필름·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정우, 라미란, 조성하, 김원해, 김인권, 전배수, 이해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성하는 ‘히말라야’ 출연에 대해 “시나리오를 보고 든 생각은 하나다. ‘이건 천만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영화 ‘광해’, ‘7번 방의 선물’, ‘국제시장’, ‘명량’이 스케줄이안 맞아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후 영화들이 천만 관객이 드는 걸 보고 후회했다. 이 작품까지 스케줄 핑계를 대면 안 되겠다 싶었다. 이건 무조건 천만 영화다. 한을 풀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성하는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황정민 주연에 이석훈 감독, 윤제균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니 이건 꼭 해야한다. 무조건 확신한다. 저는 딱 보면 천만 영화가 보인다”고 눙쳤다.

이에 김원해는 “그래서 걱정이다”라며 “조성하 형이 거절한 영화는 모두 천만 관객이 들었는데 이번 작품이 천만이 들지 못할까봐 살짝 불안하다”고 농담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한편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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