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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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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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자료사진]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 머크는 대한두경부종양학회·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함께 '제1회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유럽 13개국이 참여한 두경부암 캠페인인 '메이크 센스 캠페인'의 한국판으로, 이날부터 13일까지 실시된다.

캠페인 사이트(http://headneckcampaign.co.kr)에서는 퀴즈 행사가 열린다.

머크와 학회는 앞서 캠페인 홍보대사로 두경부암 치료 경험이 있는 박종화 경동교회 목사를 위촉했다.

두경부암은 구강암·후두암·인두암 등 머리에서 목까지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전 세계 발병률 7위의 질병으로, 국내에서도 매년 30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치료가 매우 어렵지만 조기에 진단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인 질환이다.

정필상 두경부종양학회 홍보이사(단국대 의대 교수)는 "올해 처음 진행되는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을 계기로 국민의 두경부암 인지도가 올라가 자발적인 조기검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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