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작업치료과 박경남씨, 국내 최대 규모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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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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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양시설 자동화 간병시스템으로 수상의 영예'

[사진=경복대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은 작업치료과 박경남씨(3년)이 '캠퍼스 리부트 전국 대학생 비즈니스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경복대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 사업비 지원금을 지원받게 됐다.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예선에 100개 대학, 800여명이 지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씨는 이번 수상으로 내년 초 열리는 해외창업경진대회 참가기회를 얻게 됐다.

박씨는 이번 대회에 요양시설 네트워크 플랫폼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합 운영하는 '제로-코스트(Zero-Cost) 자동화 간병 시스템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명대 최호빈씨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WIDI' 창업팀으로 출전, 이같이 수상했다.

박씨는 경복대의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에서 '창업지원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 학교의 추천을 통해 한국장학재단 창업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경복대 박주현 기업가정신창업센터장은 "경복대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꾸준하게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앞으로 전공을 살린 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창조경제 시대에 부합하는 청년창업가 양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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