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FC안양, 2대 감독으로 이영민 수석코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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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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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FC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지난 6월 이후 공석으로 있던 FC안양의 감독으로 이영민 수석코치를 임명했다.

FC안양의 창단 멤버로 활약해온 이영민 감독은 ‘형님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이끌면서 선수들의 기량과 심리적 상황까지 세세하게 파악해 왔다. 또한 철저한 비디오 분석을 통해 상대팀에 대한 맞춤형 전략을 펼치는 등 지장과 덕장의 모습을 갖추었다.

특히 팀이 최하위로 떨어지는 등의 위기 상황에서도 선수단을 잘 통솔하며 감독 대행을 맡았던 24경기에서 11승 7무 6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팀을 6위까지 끌어올렸다.

이영민 감독은 “FC안양을 응원해주는 팬들과 안양시민들에게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선수단을 이끌겠다. 올 시즌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팀을 재정비하여 내년에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통해 안양 축구의 자부심을 살려 놓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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