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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몽키하우스 수감자 "15000원에 팔려간 거야, 내가" 충격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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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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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하우스 수감자[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몽키하우스(낙검자 수용소) 수감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번 갇히면 스스로는 나올 수 없다는 '몽키하우스와 비밀의 방'에 대해 파헤쳤다.

몽키하우스 수감자 박인순 할머니는 "(기지촌 생활) 시작은 어떻게 하다가 시작하시게 된 거예요?"라는 질문에 "서울역 소개소. 어떤 여자가 내가 배고프니까 짜장면을 사주는 거야"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특히 15살에 고아가 됐다는 박인순 할머니는 스스로 먹고살기 위해 직업소개소를 찾았다면서 "나를 짜장면 세 그릇 사준 여자가 데리고 갔다고요. 배 좀 안 고프게 해달라고 그랬더니 자기가 소개해준다고"라며 "15000원에 팔려간 거야, 내가"라고 설명해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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