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AI·구제역 막아라’ 방역 강화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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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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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9일 충남가축방역협의회 개최…취약지구 지도·예찰 집중키로 -

▲가축방역협의회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도내 가축전염병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정원춘 도 농정국장과 축산 관련 민간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 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의회에서는 겨울철 바이러스 활성화 시기에 대비, 그동안의 방역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분석하고, 관련 기관·단체의 협조체계 구축과 효과적인 가축전염병 차단 대책을 중점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가축 밀집사육단지 등 취약지구에 대한 지도·예찰을 대폭 강화하고, 전염병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해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정원춘 국장은 “AI와 구제역이 도내에서는 아직 재발하지 않았으나, 이미 전남과 광주지역에서 AI가 발생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악성 가축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상시 소독과 철저한 백신 접종 등 자발적인 방역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9월 16일부터 AI·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도내 19개소에 설치·운영하는 등 특별방역태세에 돌입, AI·구제역 유입 및 재발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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