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복지시설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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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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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743개 복지시설, 11월 말까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오는 30일까지 동절기 대비 폭설·혹한과 같은 자연재해 및 화재 등의 사고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전체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동절기 안전점검은 겨울철 난방기구, 전기·가스 사용 급증으로 사고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자구능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인·장애인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다.

도에서는 이번 점검에서 도내 743개 사회복지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겨울철 재난안전(폭설·동파), 소방·피난·방화시설, 전기·가스시설, 담장·축대 등 시설물관리,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교육훈련 등 전반적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누수·균열 등 시설안전이 우려되는 시설은 시설 보수를 지원하고 그 외 안전조치 미흡 시설 등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는 18개 시설에 대해 도 사회복지부서, 안전관리부서, 유관기관(전기안전공사·가스안전공사) 등으로 2개반 16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시·군별로도 자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이고 정밀한 점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수 도 복지건강국장은 “동절기에는 폭설·동파 등의 자연재해와 난방기구 사용으로 화재 등 사고 위험성이 증가하는 시기”라면서 “올겨울에는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안전점검과 안전관리를 통해 재난 없는 안전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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