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이완섭시장 행정 리더쉽 집중포화 '허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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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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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충남 서산시 곳곳에 행정 누수가 발생 서산시장 리더쉽을 향한  비판 여론이 눈덩이 처럼 커지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민선6기 취임 1주년이 넘어서  이완섭 시장의 잇단 행정 누수가  발생, 행정 리더쉽이 부족해 공직기강이 흐트러지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지역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서산시 관내 곳곳이  산림이 훼손된 채 수년째 방치돼 있어 집중호우시 산사태 우려 등 재해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황이 이런데도 관할 서산시는 훼손된 산림의 적지복구 등 조치에 그동안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 '봐주기식'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최근 확인 결과 서산시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118-3번지 4,512㎡의 산지에 주유소와 가스충전소 조성부지로 산지전용허가를 내줬다.

그러나 수허가자인 K업체는 주유소 조성은 커녕 국도변 산림만 파헤쳐 토사만 반출하고 현재까지 적지복구 없이 훼손된 산지를 수년째 방치하고 있지만 관할 서산시는 수수방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산시 해미면 오학리 127-6번지 일원 16,836㎡의 산지에 지난 2010년 8월~2014년 5월까지 P업체에서 소매점 및 단독주택 건축을 목적으로 서산시로부터 산지전용허가를 받아 토사만 반출하고 산림을 훼손시킨 채 아직껏 방치돼 있다.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166-26번지 일원에도 관광휴게시설 등 제1종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기 위해 7,365㎡산지에 전용허가를 받아 신축공사가 진행중 공사가 중단된 채 수년째 흉물스럽게 방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어 서산9경 중 하나인 간월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서산의 이미지 마저 훼손시키고 있다,

특히 이처럼 건축행위가 수반되는 허가를 무분별하게 내줘 산림만 훼손시키고 그대로 방치해 산사태 등 재해의 우려를 낳고 있지만 시 당국은 사후 관리 감독에 그동안 손을 놓고 있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선 시 당국의 무분별한 허가와 사후 관리감독 부실로 인해 파헤쳐지고 훼손된 산지가 늘고 있어 향후 산지전용허가 등 산림을 훼손시킬 수 있는 허가를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 시민은 "국도변 산림이 파헤쳐진 채 수년째 방치돼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집중호우시산사태 등 재해의 우려마저 낳고 있다"며 "시 당국의 무분별한 허가로 토사만 반출하고 산림이 훼손된 채 그대로 방치돼 있는 것은 당초 허가부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서산시 건축과 토지산림팀 관계자는"건축행위가 수반된 산지전용허가를 받아 놓고 공사중 업체의 부도와 토지 소유자도 사망해  적지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토지 소유자 법정 상속권자에게  훼손된 산지에 대해 적지복구 명령을 내렸으며 , 산림 훼손된 부분에 대하여 빠른시일내  복구를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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