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호흡기질환 나흘째 0명…동물사료 실험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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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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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건국대학교병원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건국대학교에서 발생한 원인미상 호흡기질환 추가 환자가 나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9일 질병관리본부는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발생한 호흡기질환과 관련해 지난 6일부터 신규 신고가 없어 누적건수가 84건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확인된 의심환자는 55명이며, 53명은 퇴원했다. 나머지 2명은 발열이 없는 등 호전되고 있는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민간자문위원단과 역학 및 환경조사, 병원체 검사 등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이번 질환이 실험실 내의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물실험실에서 사용되는 사료, 물질, 사료 분쇄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 다양한 요인을 놓고 원인을 검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오염원으로 추정되는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내 실험실과 관련해 호흡기질환의 원인과 발생기전, 의심환자들의 노출경로에 대한 확정된 특이사항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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