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주요 20개국(G-20)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나란히 참석한다. 양자회담이 성사될 지, 두 정상이 만나 양국이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14∼1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17∼19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9일 발표했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말 일찌감치 오바마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 참석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외교가에서는 양국 정상이 만나게 되는 두 다자정상회의가 남중국해 문제의 향배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시 주석은 양국 방문을 통해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남중국해 문제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또 위안화 세계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과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14∼1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17∼19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9일 발표했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말 일찌감치 오바마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 참석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외교가에서는 양국 정상이 만나게 되는 두 다자정상회의가 남중국해 문제의 향배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시 주석은 양국 방문을 통해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남중국해 문제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또 위안화 세계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과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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