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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부서 IS 가담 시도 외국인 38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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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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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시리아와 가까운 터키 남부 아다나 주에서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는 외국인 등 38명이 경찰에 검거됐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다나 경찰청 대테러팀은 이날 세이한 군에서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가려던 아제르바이잔 국적의 외국인 14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7명), 이라크(5명), 키르기스스탄(5명), 이란(3명), 아프가니스탄(2명), 타지키스탄(2명) 국적의 외국인을 검거했다.

검거자 가운데 미성년자 15명과 여성 10명이 포함되는 등 가족단위 용의자들도 있었다.

경찰은 또 이들의 시리아 밀입국에 관련된 터키인 2명도 같이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외국인보호소로 옮겨져 추방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터키 남부는 IS를 비롯해 시리아에서 반군으로 활동하는 무장조직에 가담하려는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주요 경로이며, 한국인 김모 군도 지난 1월 IS에 가담하려고 터키 킬리스에서 시리아로 밀입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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