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 성당은 1,000여명의 교우들이 미사를 드리고 있고 전곡성당 임진구 교육분과장은 노인대학뿐 아니라 일반 신자들도 함께 강좌를 듣게 하고 싶다고 저녁 8시로 강좌를 요청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이경욱 교수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쁘게 강좌를 진행했다.
이경욱 교수는 경기북부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 자살 환자 예방을 위해 자살의 징후와 자살환자 발견 시 대처, 향후 관리에 대한 내용과 치매와 우울증에 대해 강의하고 주민들과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주민 정모씨는 “길을 걷다 목적지를 잊어버리고 집에 돌아왔다가 다시 나갔습니다. 치매인가요?” “설거지만 하고 오면 그전에 두었던 물건을 못 찾습니다.” 같은 질문이 이어졌다.
이경욱 교수는 대부분 건망증에 해당하니 걱정하지 말라 하며, 전문의의 진료와 뇌 영상검사, 신경인지검사를 통한 조기발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의를 들은 후 김규봉 주임신부는 “대부분 노년층이어서 치매, 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궁금한 점을 많이 알게 되어 만족한다. 특히 우리 지역 자살예방을 위해 전곡성당에서도 항상 함께 모여 소통하고 모르는 일이 있을 때면 의정부성모병원과 상의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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